성남FC, 28일 상주 전 끝으로 성남종합운동장과 작별

입력 2019-06-27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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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2009년 이후 10년 만에 리그가 진행 중인 성남종합운동장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금주 금요일 밤 펼쳐진다.

성남FC는 28일(금) 오후 7시 30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상주상무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성남은 이 경기 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잔여 시즌을 치른다.

성남은 올 시즌, 과거 성남일화가 K리그 3연패를 이뤄낸 경기장 사용을 통해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원도심 시민들의 K리그 유입을 통한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상반기 홈경기를 진행했다.

1984년 건립된 오래된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자 라커룸, 화장실 등을 개보수하고 매표소, MD샵 신규 설치 및 도색 작업, 현수막 설치 등을 통해 팀의 고유 컬러인 블랙에 맞는 브랜딩으로 경기장을 꾸몄다.

그 결과, 홈 개막전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1만1238명의 유료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9경기 평균 6211명의 유료 관중이 입장, 지난 시즌 대비 약 3배의 증가율을 보이며 성공적인 홈경기를 치러왔다. 구름관중 속에 성남은 홈 9경기 2승 4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성남은 잔디, 전광판 등을 새롭게 설치한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자리를 옮겨 올 시즌 흥행을 이어가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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