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산의 아들’ 강다니엘, 시구로 6개월 만에 공식석상

입력 2019-07-09 1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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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이 6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나섰다.

강다니엘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자신이 이름이 새겨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선 강다니엘은 “영광스러운 시구를 하게 돼 감사드린다. 롯데 자이언츠 파이팅이다”라고 외친 뒤 시구를 했다.

이날 시구에 앞서 강다니엘은 9일 붓싼뉴스 - 부산광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우선, 강다니엘은 시민이 뽑은 부산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의 홍보대사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부산은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라며 “국내외 공연을 하면서 부산의 에너지를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강다니엘은 부산에서 가장 먹고 싶은 음식으로 남포동 수제비를 꼽았다. 그는 “가고 싶은 장소는 1년 만에 부산에 왔기 때문에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등을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시구를 앞둔 가운데 강다니엘은 “평소 롯데 자이언츠 시구를 정말 하고 싶었는데 시민 분들과 관계자 분들의 배려로 할 수 있게 됐다.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부산 분들께 행복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7월 말 솔로앨범이 나온다고 밝히며 “뮤직비디오, 재킷 촬영까지 모두 마쳤다”라며 “앨범 타이틀 제목을 알려드리기 보다는 제 색깔이 많이 들어가있는 앨범이라고 하고 싶다. 퍼포먼스도 많이 들어가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하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앞으로 자주 소통하는 강다니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다니엘은 시구에 앞서 오거돈 부산 시장으로부터 부산시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기도 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부산의 매력을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 시민 추천 이벤트를 개최했고, 그 결과 강다니엘이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부산시 홍보대사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시민을 위한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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