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韓 투수 최초 ‘올스타전 무실점’ 할까?

입력 2019-07-10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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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바로 무실점이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류현진은 내셔널리그를 대표해 선발 마운드에 선다. 이는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모두 구원 등판했다.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게 1이닝을 맡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1이닝 무실점을 한다면, 올스타전을 실점 없이 마감하는 것.

만약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실점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한국 선수 중 최초가 된다. 박찬호와 김병현은 모두 올스타전에서 실점했다.

박찬호는 지난 2001년 올스타전에서 칼 립켄 주니어에게 홈런을 맞은 것으로 유명세를 치렀고, 김병현 역시 2002년 올스타전에서 실점했다.

류현진이 상대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상위 타선은 조지 스프링어-DJ 르메이휴-마이크 트라웃-카를로스 신타나-J.D. 마르티네스로 구성 돼 있다.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가진 상위타선. 류현진이 이들을 상대해 무실점으로 올스타전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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