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전설의 1998시즌 이후 최고 승률… ML 1위

입력 2019-07-1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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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 애런 분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터를 모두 쓸어 담으며, 30개 팀 중 전체 승률 1위로 뛰어 올랐다.

뉴욕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투타의 균형 속에 같은 지구 2위 탬파베이를 모두 꺾었다. 탬파베이 타선에 18이닝 동안 단 3점만 내줬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지구 2위 탬파베이와의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서서히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62승 33패 승률 0.653을 기록했다.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패한 LA 다저스(64승 35패 승률 0.646)를 제쳤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를 넘어 최고의 승률을 유지하던 LA 다저스를 제친 것. 뉴욕 양키스는 후반기 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뉴욕 양키스가 기록 중인 승률 0.635은 팀으로는 21년 만에 제일 높은 승률이다. 뉴욕 양키스는 1998년에 무려 승률 0.704를 기록했다.

물론 현재 승률이 시즌 끝까지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시즌 초반의 악재를 모두 이겨내고 현재 승률을 기록 중이다.

당초 뉴욕 양키스는 수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하며 어려운 시즌을 치를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다. 부상자로 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정도.

하지만 뉴욕 양키스는 이를 극복하고 시즌 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현실로 만드는 중이다.

다만 선발진에서 확실하게 한 경기를 잡아 줄 투수가 없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선발 투수 보강에 나선 상황이다.

뉴욕 양키스가 확실한 선발 투수 영입으로 선발진까지 보강한다면, 더욱 확실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힐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는 마쓰이 히데키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한 2009년 이후로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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