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 조직개편, 현역 선수 주세혁 미래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임

입력 2019-07-22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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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회장(37) 체제가 된 대한탁구협회가 조직개편에 나섰다.

대한탁구협회는 22일 조직개편에 따른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미래발전특별위원회다.

이는 유 회장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신설한 소통기구다. 3개월~5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선수, 생활 탁구 지도자, 학부모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탁구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탁구협회는 미래발전특별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주세혁(39·한국마사회)을 선임했다. 주세혁 신임 위원장은 200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 때 화려한 커트 수비로 은메달을 획득해다. 이는 한국남자탁구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그는 2017년 종합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가 올해 초 한국마사회가 남자 실업팀을 창단하면서 현역 복귀했다.

임원 선임과 각종 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했다. 박창익 전무가 협회 실무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이 부회장 자리에 올랐다. 또 대학연맹 전무였던 정해천 호서대 산학지원실장은 탁구협회 전무로 임명됐다. 또한 신설된 여성위원회(위원장 안국희)는 앞으로 여성 선수의 인권 향상에 앞장선다.

유승민 회장은 “협회 조직 구성을 마침에 따라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한편 당면한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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