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스넬, 왼 팔꿈치 수술 받는다… 9월 복귀 전망

입력 2019-07-26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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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블레이크 스넬(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진 끝에 수술을 받는다. 9월에 복귀한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넬이 왼쪽 팔꿈치 유리체 제거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직 시즌 아웃된 것은 아니다. 스넬은 오는 9월에는 복귀할 수 있을 전망. 하지만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복귀를 2020시즌으로 미룰 수도 있다.

스넬은 부상 전까지 시즌 20경기에서 101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35개와 136개.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스넬은 지난해 21승 5패와 평균자책점 1.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초에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으나, 현재 뉴욕 양키스에 10경기 차 뒤진 2위로 밀려났다.

또 탬파베이는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보스턴과의 격차는 1경기에 불과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넬을 기용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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