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강식당3’ 마지막 영업 성공적…이제 24시간 식당 가나요 (종합)

입력 2019-07-26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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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강식당3’ 마지막 영업 성공적…이제 24시간 식당 가나요 (종합)

영업 마지막 날까지도 실수는 여전했다. 하지만 눈부신 성장도 있었다.

26일 밤 방송된 tvN ‘강식당3’ 3회에서는 멤버들이 마지막 영업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 영업 전 제작진은 “마지막 영업이니 분식과 양식 상관없이 멤버들이 하고 싶은 요리를 하라”고 제안했다. 후보에는 이전 시즌의 요리까지 모두 포함됐다.

강호동은 “하고 싶은 요리만 하는 거구나. 하고 싶으면 다 하고”라고 했고 이수근은 “입 조심해라”라고 싹둑 잘랐다. 강호동은 비빔국수와 강돼파를 선택했다. 안재현은 튀김을 곁들인 매운 떡볶이와 짜무라이스를, 피오는 “김치밥을 하면서 형들을 도와주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 김치밥을 선택했다. 규현은 피자에 직접 만든 고구마 무스를 추가했다. 이수근은 “설거지는 셀프 어떠냐. 손님들이 셀프 설거지를 하는 것”이라고 농담했고 은지원은 “요리도 셀프로 하라고 하지 왜”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역대급’ 위기도 있었다. 규현은 강호동 조각 피자를 반대로 뒤집는 과정에서 실수로 접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화덕 내부에는 불까지 났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규현을 대신해 멤버들이 수습했다. 멤버들은 “다른 게 먼저 나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른 메뉴를 많이 시키셔서 괜찮을 것” “조급해하지 말라”면서 위로하고 응원했다. 다시 피자를 만드는 규현 대신 이수근이 나서서 진화했고 화덕 청소까지 해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눈물 겨운 팀워크였다.

계속 밀린 주문. 규현뿐 아니라 강호동도 위기를 맞았다. 은지원은 “지금까지 죄송하다는 말을 제일 많이 했다”고 독촉했고 이수근도 “식당 하나 하는데 왜 이렇게 죄송한 일이 많은지 모르겠다”고 농담했다. 기다림 끝에 드디어 ‘강돼파’가 나왔지만 알고 보니 계량에 실패한 요리였다. 강호동은 묵묵히 다시 조리에 나섰다. 후반전에는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는 요리 속도 1등을 두고 욕심을 낼 정도. 규현과 안재현의 요리가 더 빨랐지만 이전에 비해서 분명히 놀라운 속도였다. 이수근은 “모든 문제의 시작은 ‘강돼파’였는데 이게 빨라지니까 순조로워졌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강호동은 여전히 요리 이름을 완벽히 숙지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콩트도 하고 서로 마사지도 하면서 유쾌한 분위기 속에 영업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강호동은 “아침식사 되는 식당들 있지 않나. 정말 대단하시다”고 던졌고 제작진은 ‘24시간 기사 식당’을 덥석 물었다. 멤버들은 “재밌겠다” “서바이벌로 누구 하나 쓰러질 때까지 하는 것” “상금 1억원을 걸고 마지막까지 버티는 사람이 가지자”고 아이디어를 내놨다. 그 와중에 송민호는 “신고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기사식당’이 현실화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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