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폴킴(Paul Kim)이 ‘2019 MGMA’ 대상 포함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폴킴은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2019 M2 X 지니뮤직 어워드’(이하 ‘2019 MGMA’)에 참석했다.
이날 폴킴은 ‘남자 솔로 아티스트상’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발매하고 전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한 ‘너를 만나’로 대상 중 하나인 ‘톱 뮤직상’을 수상했다. 특히 톱 뮤직 부문은 음원 누적 스트리밍, 다운로드 횟수가 가장 많은 가수에게 돌아가는 상으로, 유명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폴킴이 당당하게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폴킴은 개인 SNS를 통해 “믿으면 이루어지는 게 맞나 봐요”로 시작하는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 “노래하고 싶단 마음 하나로 시작한 이 길에 감격스럽고 감사한 일이 생겼다.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고 기뻤다, 당황스러웠다를 반복한다”며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지인과 회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 노래를 듣고 기쁨, 슬픔, 외로움 끝에 희망 등 많은 감정을 느끼고 나누는 모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유 없이 늘 응원해주는 폴인럽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처음 노래를 시작한 그때의 마음 잃지 않고 성실하고 정직하게 계속 노래하겠다. 오늘 밤을 늘 맘 속에 간직하겠다”라고 2관왕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최근 새 싱글 ‘헤어질 걸 알아’로 컴백한 폴킴은 각종 공연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되는 JT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에 합류하며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2019 MGMA 방송화면 캡처, 뉴런뮤직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