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세계태권도연맹
세계 태권도 꿈나무들이 경험을 쌓는 우정의 축제가 될 ‘2019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유니버설 스포츠팰리스에서 열린다.
2014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처음 개최된 유소년대회는 2015년 무주, 2017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총 64개국 5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만 12세부터 14세까지의 선수들이 남녀 각각 10개 체급에 국가당 한 명씩만 나설 수 있다. 또 시리아 출신 난민 선수인 남자부 모하메드 마흐무드(14)가 세계태권도연맹(WT) 깃발 아래 난민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난민 선수의 참가는 유소년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이다.
이전 세 차례 대회에선 선수의 안전을 위해 안면 마스크가 부착된 머리보호대를 사용한 바 있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전자 헤드기어가 도입되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부 6명, 여자부 8명 등 총 1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부는 33㎏급 박민규(신남초)와 37㎏급 문진호(안양초), 49㎏급 오만재(전북체중), 61㎏급 송민호(서원중), 65㎏급 김찬영(중화중), 65㎏ 이상급 류국환(한성중)이 출전할 예정이다. 여자부는 29㎏급 신수인(현흥초), 33㎏급 정소연(해제초), 44㎏급 윤도영(안산성호중), 47㎏급 채윤희(정각중), 51㎏급 김가현, 55㎏급 김지연(이상 광주체중), 59㎏급 홍효림(동명중), 59㎏ 이상급 장현지
(관동중)가 출격한다.
한편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