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브엔젤’ 박혜나 “모두 새로운 도전,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 다하겠다”

입력 2019-08-09 10: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박혜나가 뮤지컬 ‘시티오브엔젤’로 하반기 활약을 이어나간다.

박혜나는 7일 ‘시티오브엔젤’의 프리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오늘 정식 첫 공연을 가진다. 현실 속 영화 제작자의 비서 ‘도나’와 영화 속 탐정의 비서 ‘울리’로 분한 박혜나는 프리뷰부터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2019년 하반기 활약의 포문을 열었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를 배경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할리우드에 입성한 신인 작가 스타인이 영화 시나리오를 작업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하나와, 작가 스타인이 만든 시나리오 속 주인공인 사립탐정 '스톤'이 사건을 맡으면서 벌어지는 영화 속 에피소드가 극중극으로 펼쳐지며 스토리가 진행되는 독특한 작품, 극 중 동일 인물인 스타인과 스톤 이외의 주요 캐릭터들이 모두 1인 2역을 연기하는 특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박혜나는 현실에서는 작가 스타인을 사랑하는 버디의 비서 '도나'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으며, 영화 속에서는 탐정 스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조력자이자 비서 '울리'로 사랑스럽고 순진한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폭넓은 감정연기로 각 캐릭터에 생명력을 더한 박혜나는 현실과 영화에서의 파트너에 따라 섬세하고 감각적인 표현을 더하며 두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키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연기하는 두 캐릭터 '도나', '울리'가 함께 부르는 "You Can Always Count On Me" 넘버에서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전환하며 상반된 매력을 보여주는 등 탁월한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으며, 새롭게 도전한 재즈 장르에서도 18인조 라이브 빅밴드와 완벽한 호흡으로 재즈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혜나는 프리뷰 공연을 마치고 "재즈라는 장르, 스토리 모두 새로운 도전이라 많이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 작품,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분들이 모두 행복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 며 본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박혜나의 새로운 활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