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왼쪽). 사진출처|잘츠부르크 홈페이지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쾌속 질주를 이어갔다.
황희찬은 2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아드미라와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1부 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18일 열린 4라운드 장트 푈텐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포함해 1골·2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상승세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황희찬은 노르웨이 국가대표 공격수 얼링 홀란드와 투 톱을 이뤄 선발 출장했다. 전반 22분 페널티킥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그는 3분 뒤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나미노 다쿠미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황희찬은 후반 17분 세쿠 코이타와 교체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