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꿀잼 키워드 셋, 28일 첫방

입력 2019-09-13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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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꿀잼 키워드 셋, 28일 첫방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이 1분 하이라이트 영상과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동시에 냉동 남녀 지창욱, 원진아를 비롯한 ‘날 녹여주오’의 주역들이 보여줄 영상 속 세 가지 재미 키워드를 짚었다.

#1. 신비하고 골 때리는 ‘냉동 인간’


“이건 전설이 될 거야. 우리가 그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자”라며 어딘가 으쓱한 실험실로 걸어 들어가는 마동찬(지창욱). 그와 함께 고미란(원진아)은 캡슐 속에서 냉동된다. 무려, 20년씩이나. 하루인 줄 알고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했지만, 20년이나 지나버린 것이다. 2019년에 깨어난 두 냉동 남녀는 당황을 감출 수 없다. 24시간 냉동될 예정이었던 이들이 20년 동안이나 얼어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1999년에서 온 둘은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뀐 2019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 20년 세월 오가는 ‘족보 파괴 코미디’

동찬과 미란은 20년이나 냉동되어있던 탓에 1999년의 젊음이 박제돼버렸다. 그러나 2019년의 주변인들은 20년의 세월을 그대로 지나온 후. 동찬을 보곤 울면서 “저예요! 손현기!”라고 외치는 50대의 손현기(임원희)는 1999년 조연출 손현기(이홍기)라곤 생각할 수 없도록 세월을 정통으로 맞아버린 모습이라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미란은 “제가 20년 동안 얼어있지 않았다면, 정말 멋있는 남자랑...”이라고 했지만 20년 전 남친 황병심(심형탁)은 왜 멋있기보단 어딘가 한껏 찌질해 보이는 걸까. 한편, 20년 전 동찬의 연인이었던 나하영(윤세아)은 “내가 아직 당신한테 여자로 보여?”라며 아련한 눈빛으로 동찬을 응시해 관계에 대한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3. 심장 박동 폭발! 완벽 케미 ‘해동 로맨스’

신선한 웃음을 예고하던 ‘날 녹여주오’에는 예상치 못하게 ‘훅’들어오는 설렘 또한 존재한다. 냉동되었던 부작용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동찬과 미란. 그래서일까, 쓰러진 미란을 안고 뛰는 동찬의 표정은 심각하기 그지없다. “아픈 데는 없어요? 열 안 오르게 조심해요”라며 미란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한없이 따뜻하고, 신나하는 미란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있다는 제작진이다.

‘날 녹여주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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