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와인드’에서 한 팀으로 뭉친 박명수, 김종국, 하하의 갈등이 폭발한다.
18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채널A ‘리와인드-시간을 달리는 게임’(이하 ‘리와인드’)에서는 2018년 투자 대결 후반부 라운드가 진행된다.
지난주 2018년 투자 대결 전반부에서는 박경 대신 구원투수로 투입된 에이핑크 오하영의 활약으로 명수 팀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후반부에서는 팀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기존의 팀을 깨부수고 2005년 이후 다시 뭉친 하명국의 팀장라인, 이지혜, 뮤지, 양세찬의 미들라인, 오하영, 하온, 진솔의 막내라인으로 각각 팀이 구성돼 새로운 투자 게임을 펼치게 된다. 이에 박명수는 새 팀이 내키지 않는지 “싸움 나겠다”라고 하자, 김종국은 “명수 형과 지금까지 방송이 가능했던 건 거리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붙어있으면 괜찮을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시작 전부터 앙숙 케미를 드러내 이들의 조합에 궁금증을 높인다. 다시 돌아온 하명〮국〮 팀장 팀 vs 눈치백단 미들 팀 vs 패기의 막내 팀 중 환상의 팀워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팀은 어느 팀일지 관심을 자아낸다.
한편, 팀 재정비 후 시작한 첫 투자 라운드는 2018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크라우드 펀딩’으로 진행된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고 수익을 리워드로 받는 ‘투자 형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한 출연진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이 보기로 공개되자 저마다의 투자처를 골라 게임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막내라인은 빠른 의견 조율과 함께 거침없이 투자하는 등 패기 넘치는 행보를 이어 나가는데,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도 크게 연연하지 않고 가위바위보 승자의 의견을 따르는 등 요즘 애들의 방식으로 시원한 매력을 선보인다.
반면, 한 고집하는 팀장 라인은 전혀 반대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원하는 투자처가 전부 다른 상황에서 상대방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의 주장만 내세우는 등 배려 없는 ‘투자 일방통행’을 보여주며 앙숙 케미를 이어간다. 심지어 마지막 의견 조율 과정에서도 “왜 잘난 척해?”, “잘난 척 아니고 도와주는 거야 이 양반아”라고 언성을 높이는 등 투자처 결정을 놓고 언쟁을 벌여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는 후문이다.
과연 균열 직전의 팀장 팀은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오는 18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리와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