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국제야구대축제 1일 폐막식, 2주 일정 마무리

입력 2019-12-01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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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9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1일 부산시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 참석한 고등부 우승팀 경남고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장|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마련된 토털 베이스볼 페스티벌 ‘2019 기장국제야구대축제(11월 18일~12월 1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시 기장군이 주최하고 스포츠동아, ㈜오투에스앤엠,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기장국제야구대축제는 1일 오후 4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 내 드림텐트에서 리틀·초·중·고·대학교 등급별 우승·준우승팀, 사회인야구 부문별 우승·준우승팀, 선수 가족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및 폐막식을 갖고 2주간의 일정을 마쳤다.

리틀과 초·중·고·대학교 등 엘리트 선수들은 물론 사회인야구팀과 유소년·연식야구·실버· 장애인야구팀, 중국 유소년야구팀, 홍콩 사회인야구팀이 함께한 메인 프로그램 기장국제야구대회에는 총 170개 팀 3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 부문별로 뜨거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1월 30일 끝난 대학부, 고등부에서는 경성대와 경남고가 각각 우승 감격을 누렸다. 풀리그로 진행된 대학부에서 경성대(부산)는 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고, 경남고는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팀 대구고를 5-1로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중등부에서는 대신중(부산)이 경상중(대구)과 정규이닝(7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2이닝 연속 승부치기 혈투 끝에 12-9로 승리, 우승 영광을 안았다.

29일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는 본리초(대구)와 석교초(청주)가 2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가운데 본리초가 9-3으로 승리를 거두고 끝에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리틀부 결승에서는 함안군리틀야구단이 거제시리틀야구단을 팽팽한 접전 끝에 3-1로 물리쳤다.

시상식에서는 엘리트 등급별(리틀·초·중·고·대) 우승팀에게 3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기념트로피가 전달됐다. 리틀·초등부·대학부 준우승팀에게는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중등부·고등부 준우승팀에게는 2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급됐다. 최종일인 1일 결정된 사회인야구 2·3·4부 우승팀에게 5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수여되는 등 기장국제야구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6800만 원에 달했다.

기장|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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