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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대표이사 박종완)가 다음 시즌 유니폼 디자인을 확정했다.
강원FC는 13일 보도자료와 SNS를 통해 유니폼을 공개했다.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투표로 유니폼 디자인을 결정했다.
선수단이 1차 투표로 후보를 가려냈고, 지난 10월 20일 홈경기에서 오프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이틀간 실시한 온라인 투표의 결과를 합산해 유니폼을 선정했다.
이날 공개된 4종류의 유니폼은 모두 온, 오프라인 합산 투표 1위를 차지한 디자인이다.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 2020 시즌 유니폼은 용품 후원사인 애플라인드와 논의 후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필드 홈 유니폼은 선들이 규칙적인 형태로 구성돼 유니폼 메인 색상의 그러데이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조직적인 모습으로 더 단단하게 변화하는 강원FC를 상징하며, 필드 원정 유니폼의 그러데이션 스트라이프는 점차 변화하는 모습과 상승하는 그래픽을 활용했다.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을 상징한다.
골키퍼 홈 유니폼은 얇은 선들이 점차 모여 굵은 선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점점 응집하는 수비의 모습을 그렸다. 골키퍼 원정 유니폼은 묵직한 검은색에 강원FC의 메인 색인 오렌지색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대비가 강한 어깨의 포인트는 강원FC의 수문장을 더 크고 강력하게 느껴지도록 표현했다.
강원FC는 새로운 유니폼과 함께 더욱 하나 된 팀으로 새 시즌을 맞게 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