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마동현, 고향 부산에서 신예 모랄레스에 판정패 ‘UFC 3연패’

입력 2019-12-21 17: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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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부산 언더카드 라이트급에 출전한 마동현이 고향 부산에서 신예 선수에게 패하며 UFC 3연패를 당했다.

마동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 165 언더카드 라이트급 경기에서 오마르 모랄레스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올해 2월과 8월 두 차례 시합에 나서 모두 패했던 마동현은 이날 UFC 데뷔전을 치른 모랄레스를 맞아 1라운드 조심스러운 탐색전을 펼쳤다.

1라운드를 3분여 남겨두고 상대 그라운드 기술에 걸려 고전한 마동현은 1라운드가 끝나도록 상대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라운드를 마쳤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마동현은 몇 차례 상대의 얼굴 쪽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페이스를 찾아갔다. 모랄레스는 킥으로 반격했다. 2라운드는 양 선수 모두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3라운드에 들어선 마동현은 3라운드 중반 모랄레스의 하이킥에 얼굴을 맞고 쓰러진 뒤 연이은 파운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마동현은 모랄레스에게 심판 전원 일치로 판정패하며 올해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고향 부산에서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대회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부산=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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