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미들급 박준용, 바리우에 판정승 ‘UFC 첫 승 신고’

입력 2019-12-21 1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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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부산 메인카드 미들급에 출전한 박준용이 UFC 첫 승을 신고했다.

박준용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 165 메인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마크-안드레 바리우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박준용은 침착하게 잽과 로우킥으로 탐색전을 펼치다 점차 상대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주도권을 잡아갔다. 박준용은 1라운드 1분 여를 남기고 어퍼컷을 적중시키는 등 침착한 경기를 펼쳤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박준용은 펀치와 하이킥, 니킥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상대를 몰아붙였다. 바리우는 로우킥을 시도하며 반격했지만 박준용에게 결정적인 타격은 거의 입히지 못했다.

3라운드 들어 체력적인 부담을 드러낸 박준용은 끝까지 상대와 거리를 잘 유지하며 라운드를 마쳤다. 판정에서 3-0 승리를 거둔 박준용은 자신의 UFC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경기 후 박준용은 "상대방이 힘이 세서 누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 테이크다운으로 서브미션을 하고 싶었는데 경기는 마음대로 안 되지 않나. 데뷔할 때 져서 너무 부담감이 컸다. 팀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말했다.

한편,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대회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부산=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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