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부산] '2년 만의 복귀' 최두호, 쥬르댕에 TKO 패배

입력 2019-12-21 2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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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UFC 부산 메인카드 페더급 최두호가 약 2년 만의 복귀전에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최두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부산 165 메인카드 페더급 경기에서 찰스 쥬르댕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쳤다.

최두호는 지난해 1월 제레미 스티븐스에게 패배한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병역 문제로 인해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링러스트(Ring rust,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아 경기 감각이나 실력이 떨어지는 것)가 우려됐던 최두호는 이날 쥬르댕을 상대로 초반부터 특유의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다.

최두호는 연달아 상대의 얼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1라운드 막판 상대 레프트훅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최두호는 몇 차례 상대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몰아세웠지만 2라운드 막판 상대에게 라이트 훅을 허용하며 쓰러졌고 쥬르댕의 파운딩이 이어지며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한편, 4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대회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최두호, 강경호, 마동현,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코리안 파이터가 총출동한다.

부산=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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