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2019년 이변 일으킨 대표팀에 정정용 호-박항서 호 선정

입력 2019-12-31 09: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9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정정용 호를 올해의 이변을 일으킨 대표팀 12팀 중 하나로 꼽았다.

FIFA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이변을 일으킨 12개 국가대표팀’을 선정했다. 이 명단에는 정정용 호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포함됐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이강인(발렌시아)은 골든볼을 차지하며 또래 유망주 중 최고 수준의 선수임을 입증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도 이 명단에 선정했다. FIFA는 베트남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8강에 오른 것을 높이 평가했다. 박항서 감독은 최근 동남아시안 게임 우승을 차지했으며 월드컵 2차 예선 G조 1위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이밖에도 FIFA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팀 알제리와 북중미 골드컵 4강에 오른 아이티, 내전 중인 이라크, 시리아, 여자월드컵 8강에 오른 이탈리아 여자대표팀, 유로 2020 예선에서 선전한 코소보, 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 여자월드컵 준우승 팀인 네덜란드 여자 대표팀, U-20 월드컵 우승팀인 우크라이나 U-20 대표팀 등을 이변의 팀으로 선정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