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NYY 헤르만, 81G 출전 정지… 전반기 OUT

입력 2020-01-03 0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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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헤르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도밍고 헤르만(29, 뉴욕 양키스)의 징계가 확정됐다. 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3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헤르만에게 8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다만 헤르만의 출전 정지는 지난 2019시즌의 행정 휴직 기간을 포함한다. 따라서 헤르만은 오는 2020시즌 첫 63경기에 나설 수 없다.

최근 메이저리그에는 범죄자가 늘고 있다. 펠리페 바스케스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강력한 처벌을 통해 이러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현재 징계는 솜방망이에 불과하다.

헤르만은 지난 2019시즌 27경기(24선발)에서 143이닝을 던지며, 18승 4패와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39개와 153개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게릿 콜(30)을 영입해 선발 마운드를 보강했다. 이에 헤르만의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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