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고소, 폭행 주장 여성 상대 ‘명예훼손’ 혐의 고소 [공식입장]

입력 2020-01-08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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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고소, 폭행 주장 여성 상대 ‘명예훼손’ 혐의 고소 [공식입장]

가수 김건모가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일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A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1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스로를 해당 유흥주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다고 소개하며 “김건모의 파트너 여성과 빈 룸에서 언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김건모가 와서는 ‘시끄럽다’고 욕하며 때렸다”며 “머리채를 잡고 눕히더니 주먹으로 때리더라. 곧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안와 골절과 코뼈 골절을 입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급실 내원 기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김건모와 가게 업주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협박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김건모는 A씨에 앞서 또 다른 여성 B씨에게 피소당했다. B씨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음란 행위를 강요받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가 A씨를 대리해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고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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