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마에다, MIN에서도 ‘18번’ 단다… 가버 ‘등번호 양보’

입력 2020-02-13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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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미치 가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단행된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게 된 마에다 켄타(32)가 등번호 18번을 유지한다. 미치 가버(29)가 등번호를 양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와 가버가 등번호를 바꾼다고 전했다. 이는 가버가 등번호를 양보한 것이다.

이에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도 등번호 18번을 달고 뛴다. 또 지난해까지 18번을 단 가버는 이번 시즌 등번호 8번을 달고 나선다.

가버는 지난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등번호를 4번이나 바꾸게 됐다. 43번에서 23번으로 바꿨고, 지난해에는 18번, 오는 2020시즌에는 8번을 단다.

마에다는 일본 프로야구 시절부터 등번호 18번을 달고 뛰었다. 그만큼 애착이 강한 등번호. 이에 가버가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는 지난 10일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에다를 영입했다. 마에다는 미네소타에서 선발 투수로만 활약하게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마에다는 지난해 37경기(26선발)에서 153 2/3이닝을 던지며, 10승 8패와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는 선발과 구원을 오갔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는 선발 투수로만 나설 전망이다. 마에다는 2020시즌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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