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김형준 “90kg까지 쪘다가 택배 일하며 다이어트”

입력 2020-03-18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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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 김형준 “90kg까지 쪘다가 택배 일하며 다이어트”

태사자 김형준이 18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태사자 김형준과 함께하는 옥천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용 이의정과 함께 불 때우기에 나선 김형준은 18년 만에 방송에 컴백하게 된 과정을 언급했다.

최민용은 “김형준이 태사자로 활동할 때 나는 군대에 있어서 잘 몰랐다. 최근에 (택배기사로 일 해왔다는) 기사를 보고 ‘대단한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8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서게 된 계기를 물었다.

김형준은 “‘슈가맨’ 시즌1부터 계속 연락이 왔는데 살이 많이 찐 상태였다. 90kg까지 쪘었다. 나가봤자 답이 없을 것 같았다. 나머지 아이들은 되게 하고 싶어 했다. 내가 하겠다고 하면 할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왕 나갈 거면 정말 멋있게 나가고 싶었다”면서 “1년 전부터 택배 기사로 일해왔는데 택배 일을 하니까 자연스럽게 빠졌고 살이 빠지니 자신감도 되찾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18년을 쉬었지만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출연했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가길 잘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택배 기사 업무를 병행하고 있다는 김형준. 그는 “요즘은 1주일에 한 번 밖에 못 한다. 코로나19 때무에 주문양은 늘었는데 내가 시간이 없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오고 3일 뒤에 처음으로 일하러 갔는데 몸을 바쁘게 움직이니까 방송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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