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했는데 다행? 女아나운서 멘트 논란→방송사 공식사과
이윤지 연합뉴스TV 아나운서가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대구 고교생 코로나19 검사 소식을 전하며 “다행이다”는 표현을 써 논란이 일자, 사측이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
연합뉴스TV는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오후 ‘폐렴으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의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는 과정에서 앵커가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점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윤지 아나운서는 이날 뉴스 속보를 전하며 “대구에서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던 17세 고교생이 다행히 코로나19에서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행히’라는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었다. 이에 연합뉴스TV는 공식 사과한 것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