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옥주현 “‘N번방’·‘박사방’ 조주빈=바퀴벌레들, 태형 있었으면”

입력 2020-03-24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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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N번방’·‘박사방’ 조주빈=바퀴벌레들, 태형 있었으면”

옥주현이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관련자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옥주현은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동 성 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들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 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 전까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과 같은 태형”이라고 적었다.

이어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 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 저런 죄악은 감옥 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 것도 사치니까”라고 썼다.

그러면서 “#가해자는지옥으로피해자는일상으로 #가해자는감옥도궁궐이고사치야”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지난해 2월부터 여성 수십여 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말한다. 핵심 용의자는 1번방부터 8번방까지 대화방 8개에서 영상을 판매한 N번방의 ‘갓갓’과 입장 금액에 따라 채팅방 등급을 나눈 박사방의 ‘박사’ 조모 씨다.

이중 조모 씨 신상과 얼굴은 23일 공개됐다. 경찰 공개가 아닌 언론 보도를 통해서다. 조모 씨는 조주빈(25)이다. 경찰은 19일 ‘박사’ 조주빈을 비롯해 관련자 4명을 검거하고 구속했다. 이들 신상을 공개하고 경찰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250만 명을 넘어섰다. 또 각 대화방(N번방, 박사방)을 이용한 26만여 명에 대한 신상을 공개하라는 국민청원도 18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24일 오후 2시 55분 기준)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번 사건과 관련된 이들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찰은 관련 대화방 운영자와 이용자 전원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 다음은 옥주현 SNS 전문

아동성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건 바퀴벌레들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전까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과 같은 태형.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 저런 죄악은 감옥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것도 사치니까.

#가해자는지옥으로피해자는일상으로 #가해자는감옥도궁궐이고사치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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