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가 엄선한 명작 무엇? 영화에 빠질 시간

입력 2020-05-16 1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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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 여행’가 엄선한 명작 무엇? 영화에 빠질 시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한 번 신작들이 개봉을 줄줄이 연기하는 가운데 MBC ‘출발! 비디오 여행’(약칭 출비)가 엄선한 재미 만점, 감동 백배의 영화들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영화를 사랑하는 스타들의 인생작을 만나보는 인터뷰 코너,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타격을 입은 영화계와 영화인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에서 숨은 영화인 찾기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첫 시간의 주인공으로 지금까지 약 200편의 영화에 참여해 특수분장을 담당했던 황효균, 곽태용 감독을 만난다. 영화 ‘기생충’에서 ‘산수경석’과 ‘복숭아’ 등의 상징적인 소품을 만들고 배우 이정은이 연기한 문광의 ‘퉁퉁 부은 얼굴’을 표현한 장본인이자 영화 ‘부산행’을 시작으로 ‘킹덤’과 ‘반도’에 이르기까지, ‘K좀비’ 열풍을 만든 최고의 금손들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닌 두 감독은 특수분장의 세계란 어떤 것인지, 작업 노하우와 숨은 비하인드 등 많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여한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준다. 두 사람이 고심 끝에 고른 숨어 보는 명작 역시 직접 작업에 참여한 작품을 선택한다.

그동안 ‘기생충’, ‘부산행’, ‘킹덤’, ‘옥자’, ‘괴물’, ‘백두산’, ‘사바하’, ‘클로젯’, ‘신과함께 1·2·3’ 등 우리가 알만한 대작부터 띵작까지 모두 참여했던 감독들이기에 그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은 무엇일지 이번 주 ‘숨보명’ 최고의 기대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연금술사들. 특수 분장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두 감독과 그들의 인생작이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서 공개된다.

또한, ‘이유있다’에서는 무수히 많은 층으로 구성된 수직 감옥, 일명 ‘수직 자기관리센터’를 배경으로 사회의 부조리를 꿰뚫는 영화 ‘더 플랫폼’의 필람 이유를 짚어본다.

갇힌 공간이라는 점과 사회계층의 민낯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설국열차’ 감옥판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더 플랫폼’은 몇 가지 규칙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꾀한다. 하루 한 번, 최상층인 0층에서 ‘플랫폼’을 통해 음식이 전달된다는 것, 30일마다 랜덤으로 층이 바뀌며, 입성할 때 원하는 물품을 한 가지 들고 들어올 수 있다는 것 등이다.

노력과 상관없이 주어지는 계급 시스템에 적응한 사람들에게는 ‘지금’만이 있을 뿐이다. 굶주려 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 또 추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망가지고, 서슴없이 살인을 저지른다. 시스템의 폐해를 알면서도 순응할 것인가, 혹은 위험을 감수하고 변화를 꾀할 것인가. 감독은 주인공의 변화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우리에게 다소 낯선 스페인 영화로, 판타스틱 영화제의 칸이라 불리는 제52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오피셜판타스틱 최우수관객상, 최우수작품상, 최우수특수효과상, 시민 케인상(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한 ‘더 플랫폼’에 주목하자.
이 외에도 긴장감으로 숨 막히는 코너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씨 피버’를, ‘시시콜콜’에서는 ‘Made in Korea’란 타이틀로 세계 속의 한국을 외치는 영화들을, ‘영화 대 영화’에서는 ‘사냥의 시간’과 ‘마트 습격사건’을 전격 비교한다.
방송은 17일 일요일 낮 12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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