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파채 싸대기→지금껏 본 적 없는 나나의 등판
‘출사표’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던 나나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하는 스틸이 공개됐다.
7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극본 문현경/연출 황승기, 최연수/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이하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도 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미다.
드라마 한 줄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출사표’ 스토리 자체가 민원왕인 여자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를 중심으로 펼쳐지기 때문에 나나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앞서 공개된 ‘출사표’ 티저 포스터, 티저 영상 등은 저돌적이고 역동적인 구세라의 캐릭터와 이를 그려낸 나나의 매력을 임팩트 있게 보여줬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도회적이고 차가운 ‘도시 미녀’ 나나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야구방망이를 속 시원하게 휘두르거나, 철벽처럼 쌓여있는 책을 향해 돌진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예고했다.
나나의 변신은 속속 공개되는 촬영 스틸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폭발적 화제를 불러 모은 ‘파채 싸대기’ 장면은 회식 진상을 향해 할 말은 꼭 하는 구세라 캐릭터를 예비 시청자들에게 강렬하게 인지시켰다. 또 초등학생에게도 승부욕을 폭발하며 동네 문방구 앞에 쪼그리고 앉아 게임을 하고,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동네를 배회하는 모습은 나나의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 같은 변신이 가능했던 것은 몸 사리지 않고, 망설임 없이 작품과 캐릭터에 부딪히는 나나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다. 어떻게 하면 불나방 같은 구세라를 맛깔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나나는 많은 촬영 분량에도 불구,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어간다는 전언이다. ‘출사표’ 제작진이 나나에 대해 아낌없이 칭찬을 쏟아내는 이유이다.
나나의 노력과 열정이 어떻게 녹아들었을지 기대가 되는 ‘출사표’는 ‘영혼수선공’ 후속으로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사진 제공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프레임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