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권민아, AOA 지민에 일갈 “소설? 양심 있나…증거 있다”

입력 2020-07-03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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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민아, AOA 지민에 일갈 “소설? 양심 있나…증거 있다”

배우 권민아가 자신의 폭로를 '소설'로 간주한 AOA 지민에게 일갈했다.

권민아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1조 개 중에 1개 이야기 했다. 소설이라고 해봐라"라며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다. 미안하지만 양쪽 말 들을 게 없다.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 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 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 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었다"라며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었다. 이게 가장 큰 잘못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다. 언니 썰은 풀어 말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다. 근데 소설 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 왜 지우나.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라.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라며 "그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말할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었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 사람은 잘 기억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달라"라고 지민의 반박이 거짓임을 강조했다.

권민아는 3일 AOA 탈퇴 배경으로 특정 멤버의 폭언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해당 멤버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사실까지 언급, 누리꾼들은 지난 4월 아버지를 잃은 지민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실제로 AOA 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소설"이라는 짧은 글을 게재하며 특정 멤버가 자신임을 시인, 권민아 주장에 대해 반박했지만 해당 글을 삭제했다. 지민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음은 권민아 글 전문

나 1000000000000개 중에 1개 이야기 했어 소설이라고 해봐 언니 천벌 받아 그러지마 증인이 있고 증거가 있어 미안하지만 양쪽말 들을게 없어 내가 잘못한게 없거든

맨 마지막에 댄스실 헤어라인 심고 싶어서 했다가 마취 덜 풀려서 늦어가지고 미리 전화 했는데 언니 목소리 듣자 마자 언니가 또 완전 난리가 날것 같아서 댄스실 가지도 못했어 그리고 그날도 자살시도를 했지 이게 가장 큰 잘 못 이다 자 이제 내 잘못은 다 이야기 했어

언니 썰은 풀어 말어? 너무 많아서 적기 귀찮아 근데 소설 이라는 말은 언니 양심이 있으면..왜 지워 언니 그냥 소설이라고 해봐 주변에 어이없어 할 사람 꽤 있을텐데 아 하긴 그때도 기억 안나고 뭐 그런말할 나쁜X은 아닌거 같은데? 라고 했지?

와 기억 잘 지워져서 좋겠다 원래 욕한사람은 잘 기억못한다더라 내 기억도 제발 좀 지워줘 언니 제발 제발 하긴 언닌 내 손목보고도 죄책감 못 느낄껄? 내 얼굴보고 욕하지 싶다 아마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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