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브리핑] ‘한화전 9전승’ LG 류중일 감독 “이재원, 프로 데뷔 첫 안타 축하”

입력 2020-07-19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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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원. 스포츠동아DB

“이재원의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축하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서 6-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LG는 시즌 전적 34승1무29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전 9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는 집중력도 유지했다.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는 6.1이닝 동안 6안타 무4사구 11삼진(개인 한 경기 최다)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대현(0.2이닝 1안타 1볼넷 무실점)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리드오프 홍창기가 8회 1사 1·2루서 1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도 쐐기 3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현수도 시즌 12호 홈런을 쳐냈다.

류 감독은 “켈리가 6.1이닝을 잘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다”면서도 “고우석이 마지막 마무리를 잘해줬다”고 밝혔다. 덧붙여 “공격에서는 8회 이재원의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축하한다. 그 안타를 시발점으로 홍창기의 결승타와 오지환의 추가타점이 결정적이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LG는 20일 휴식을 취한 뒤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에서 KT 위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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