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스완슨, 드디어 기대 부응?…‘4G 연속 안타-2G 연속 홈런’

입력 2020-07-28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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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비 스완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던 댄스비 스완슨(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시즌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스완슨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스완슨은 0-0으로 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스완슨은 개막 후 4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스완슨은 지난 경기에서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물론 시즌 극 초반의 성적. 하지만 스완슨이 개막 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에 대한 기대를 갖기에 충분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앞서 스완슨은 지난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1라운드 1번으로 지명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이후 스완슨은 2016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나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4시즌 동안 FWAR 4.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유격수 수비는 좋으나 결국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에게 기대하는 것은 공격력. 스완슨이 시즌 초반의 기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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