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면세점 명품도 이제는 ‘라방’으로

입력 2020-07-28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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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내국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LDF LIVE’
-명품브랜드 패션잡화 11개 품목 최대 50%↓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29일 낮 12시부터 내국인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방송 ‘LDF LIVE’를 진행한다.

최욱남, 정하나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각종 상품정보를 전달한다. 면세점의 기존 라이브 방송은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뷰티제품 소개에 중점을 두었지만, 이번에는 전문 홈쇼핑 쇼호스트가 업계 최초로 명품 패션잡화 면세품을 소개 및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인기 명품브랜드 패션잡화 11개 품목을 면세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LDF LIVE’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롯데면세점 VIP 등 약 5만 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전에 문자로 안내받은 고객들은 모바일로 롯데인터넷면세점에 접속하여 기존 온라인 면세점 이용 방식과 동일하게 결제까지 하면 된다. 구매한 물품은 출국 시 출국장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면세품 라이브 방송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활동의 하나이다. 향후 롯데면세점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구매 니즈를 파악하고 라이브 커머스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LDF LIVE’를 통해 소개하는 브랜드와 제품군을 확장하여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언택트 시장에 맞춰 면세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중”이라며 “라이브 방송이 새로운 채널로 정착된다면 고객들이 장소에 구애 없이 면세점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언택트 소비 환경에 맞춰 3월에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한 스마트 스토어를 명동 본점 1층에 오픈했고, 최근에는 매장 아크릴 가격표를 ESL(전자 가격표)로 교체하는 스마트 스토어 디지털 고도화 2단계를 실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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