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중국명: 닥터유 단백견과바)와 ‘닥터유 에너지바’(중국명: 닥터유 에너지견과바)의 중국 법인 현지 생산·판매를 시작,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은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오리온은 현지 성공 가능성을 확신하고 영양 성분을 강화한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
오리온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 맛 등 제품력에 중국 법인의 현지 마케팅·영업 노하우 등을 더해 중국 뉴트리션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 판매량 2억개를 달성했으며, 단백질바는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뉴트리션바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품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콘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