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석 신부 ‘부활’, 감동 입소문

입력 2020-07-2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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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 ‘부활’, 감동 입소문

이태석 신부의 스토리를 담은 영화 '부활' 이 감동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7월 9일 CGV 단독으로 개봉한 이태석 신부의 스토리인 '부활' 은 같은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울지마톤즈' 의 50만 흥행에 이어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태석 신부는 이미 선종 10주년이 지난 시점이다. 하지만 꾸준히 스크린에서 부활하며 지속적으로 사람들에게 따뜻한 뜻을 전하고 있다.

'부활' 은 제목 그대로 부활한 이태석 신부의 뜻을 추적해 담은 영화다. '부활' 의 구수환 감독은 '부활' 을 기획한 계기가 이태석 신부가 퍼뜨린 선행이 어떻게 뿌리를 내렸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그와 함께 지냈던 톤즈의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궁금하고 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대였던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는데, 45명이 남수단에서 의과 대학을 다니거나 의사 가운을 입은 걸 보고 이태석 신부가 남긴 사랑과 희생이 이어져 부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사회를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사명을 알고 있는 저널리스트라 이 부분에 대한 책임감을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을 '부활' 에 담았다.

실제로 이태석 신부가 남수단 톤즈에서 벌인 헌신은 전 세계적으로 감동을 자아내고 있으며, 제자들이 뜻을 이어가고 있으니 더욱 더 따뜻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내 관객들도 이 부분에 주목해 다소 답답하고 우울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한 줄기 빛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활' 은 이런 감동의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진심에 감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영화의 뜻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활' 은 구수환 감독의 작품으로 지난 7월 9일 CGV 단독으로 개봉했다.

<사진제공 (사)이태석재단>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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