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희망의 빛”…진태현♥박시은 미담, 장애아동에 의료비 지원

입력 2020-07-2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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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희망의 빛”…진태현♥박시은 미담, 장애아동에 의료비 지원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훈훈한 미담을 공개됐다.

진태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통의 편지를 공개했다. 부부의 후원금으로 수술을 마친 아동의 엄마가 보낸 편지였다.

주영이 엄마는 “두 분의 도움으로 수술도 무사히 마쳤다. 주영이는 얼마 전에 깁스를 풀고 퇴원해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며 “처음 우리 가정에 도움을 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감사하고 또 고마워서 한참 혼자 울먹였던 게 생각난다. 두 분이 주영이에게 도움을 주신다는 게 믿기지도 않아서 가슴이 너무 먹먹했다.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편지로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우리 가정에도 생활의 어려움이 닥쳤다. 게다가 주영이 수술로 심적으로 하루하루 생활하는 게 너무 힘겨웠는데 두 분이 우리 가족에게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셨다”고 재차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진태현 부부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장애 아동 가정에 기부를 한 바 있다. 진태현은 “‘동상이몽’ 가족들과 이태란 유선 박탐희 선배님들과 함께한 여은바 바자회 (수익) 전액도 포함해 6명의 천사 같은 아이들의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중에 가장 시급했던 주영이. 맥쿤알브라이트 증후군으로 너무 고생했는데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다니 다행이다. 우리가 대표로 이런 편지를 받는다는 게 부끄럽지만 우리 모두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면 아직은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해서 이렇게 공유한다”고 편지를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최근 SBS ‘동상이몽2’에서 하차했다.


이하 진태현 글 전문
저희 부부가 코로나로 생계가 어려운 장애 아동가정들에 기부를 했었습니다.

물론 우리 동상이몽 가족들과 이태란 유선 박탐희 선배님들과 함께한 여은바 바자회 (수익) 전액도 함께 포함이고요
6명의 천사 같은 아이들의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그중에 가장 시급했던 주영이
맥쿤알브라이트 증후군으로 너무 고생했는데
잠시나마 숨통이 트였다니 다행입니다

저희가 대표로 이런 편지를 받는다는 게 부끄럽지만 우리 모두가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면 아직은 아름다운 세상이 아닐까 해서 이렇게 공유합니다

주영아 주영이 어머님 그리고 5명의 가족들
파이팅 힘내세요
기도로 멀리서 응원할게요

코로나 이제 그만
우리 많이 반성했으니 물러가주렴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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