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돌’ 조우종, 지석진 닮은꼴 인지도 굴욕…하찮은 매력 폭발

입력 2020-10-09 16:2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조우종이 KBS2 ‘퀴즈 위의 아이돌’을 통해 지석진 닮은꼴로 인지도 굴욕을 제대로 맛봤다.

10일 오전 11시 30분 방송하는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퀴즈돌’ 12회는 특별히 한글날 특집을 맞아 팔색조 매력의 ‘대세 아나돌(아나운서+아이돌)’ 이지애, 오정연, 조우종, 김일중이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퀴즈 배틀을 벌인다.

이지애, 오정연, 조우종, 김일중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는 물론 라디오 DJ와 연기까지 모두 섭렵한 만능 아나테이너(아나운서+엔터테이너). 특히 MC 장성규의 하늘 같은 대선배로 ‘퀴즈돌’을 통해 프리한 사이가 된 5명의 불꽃 튀는 맞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이들은 전직 아나운서인 만큼 정치, 사회, 문화 등을 아우르는 박학다식한 면모를 자랑하기에 트롯돌에 이어 또다시 올패스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은 특히 조우종이 지석진 닮은꼴로 인지도 굴욕을 당해 모두의 배꼽을 빠지게 했다. ‘퀴즈돌’로 인해 오랜만에 KBS 신관을 방문하게 됐다는 조우종. 이에 강남은 “오랜만에 (KBS에) 오면 국장님한테 인사하러 가고 그래요?”라는 폭탄 질문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든 것.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정형돈은 “시상식에서 KBS 사장되겠다고 말한 다음에 프리 선언하셨는데 지금 연체동물이시잖아요?”라며, 오정연은 “(KBS에) 뼈를 묻겠다고 했는데”라고 말하는 등 능수능란한 입담 스킬로 조우종을 쥐락펴락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제대로 자극했다.

그런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남의 한 마디가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강남이 조우종에게 “그래도 프리 후 런닝맨 고정 하시잖아요”라며 그를 위로한 것.

이에 조우종은 “그건 지석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에 강남은 “죄송해요. 외국에서 와서”라고 사과하는 등 때 아닌 말 한마디로 조우종의 저격수가 된 강남의 하드캐리가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12회는 10월 10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