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말산업 빅데이터 ‘말등록·이력시스템’ 오픈 外

국내 등록된 모든 말의 정보를 일원화해 제공하는 ‘말등록·이력시스템’이 13일 오픈했다. 말 등록이 간편해짐은 물론 정보가 일반에 공개된다. 누구나 경주마, 승용마, 제주마 등 국내 등록된 모든 말의 출생부터 폐사에 걸친 이력 및 등록마와 관련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말 통계에 대한 시각자료 제공 등 정보 수요자의 편의도 강화했다. 말등록·이력시스템은 그간 한국마사회와 제주도 축산진흥원에 이원화되어 제공되던 국내 말등록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집약적인 정보 관리도 가능해졌다. 말의 생애주기별 이력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경주퇴역마의 관리강화, 방역안전 등 말산업 공익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마공원 ‘공간안전인증’ 획득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이 화재예방관리 우수 사업장에 부여하는 공간안전인증을 획득했다. 공간안전인증은 소방청이 감독하고 한국안전인증원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자율안전 평가제도다. 평가는 소방·건축·피난·재난 등 6개 분야 총 238개 항목에 대한 소방·안전 전문가의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24시간 화재감지시스템, 화재진압 대응체계 등 신속한 대응체계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