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격리 해제’ 호날두, 복귀전 투입 3분 만에 결승골

입력 2020-11-0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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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돌아온 복귀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스페치아와의 2020-21 세리에A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지난달 13일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된 호날두는 3번의 검사에서 계속해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스페치아 전을 앞두고 실시한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경기에 합류하게 됐다.

몸이 근질근질했던 호날두는 1-1 동점이던 후반 11분 파울로 디발라와 교체 투입된 뒤 투입 3분 만에 골키퍼를 제치고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1분 페널티킥 쐐기골을 추가하며 멀티 골 활약으로 복귀를 신고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나는 증상이 없고 느낌도 좋았지만 집에 계속 머물렀다. 오늘 돌아왔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했다. 세리에A는 치열한 리그다.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 호날두가 돌아왔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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