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리그1 대상] 'MVP' 전북 손준호 "반짝이 아니라는 것 보여주겠다"

입력 2020-11-05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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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이 열렸다. MVP에 선정된 손준호(전북)가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동아닷컴]

전북 현대 손준호가 2020 K리그1 대상 시상식에서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K리그1을 마무리하는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은 5일(목) 오후 3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MVP, 감독상,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등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이 발표됐다.

K리그1 베스트11은 골키퍼 조현우(울산) 수비수 강상우(포항), 김태환(울산) 권경원(상주) 홍정호(전북) 미드필더 손준호(전북) 한교원(전북) 세징야(대구) 팔로세비치(포항) 공격수 주니오(울산) 일류첸코(포항)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일조한 손준호는 이 중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 받았다. 손준호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 내가 받아서 행복하다. 후보에 올랐을 때 정말 행복했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하면서 내가 MVP를 받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다. 다음 시즌에는 MVP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 반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겠다. 올해 자체가 내 인생에서 MVP였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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