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6차전 이후 또 다른 변수 될 관중수 조정

입력 2020-11-23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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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KS 6·7차전 관중 10%로 축소
다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또 한번 한국시리즈(KS·7전4승제)를 할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22일 급속한 재확산 양상을 고려해 24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24일 오후 6시30분 고척돔에서 열릴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의 KS 6차전이 당장 영향을 받게 됐다. 25일 예정된 7차전도 마찬가지다.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 스포츠경기의 관중 허용인원은 종전 30%에서 10%로 줄어든다. 이는 권고사항이 아닌 강제사항이다. 이에 따라 KBO도 이미 예매된 KS 6·7차전 입장권을 모두 자동 취소하고, 23일 오후 재예매에 돌입했다.

10%로 재조정된 고척돔의 최대 입장인원은 1670명에 불과하다. 8200명이었던 1·2차전과 비교하면 20.4% 수준이다. 정원의 30%까지 입장할 수 있었던 3~5차전의 최대 관중은 5100명이다.

NC와 두산 선수들도 다소 썰렁한 분위기에서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단기전의 특성상, 확 바뀐 경기장 분위기가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규시즌 동안 무관중 경기까지 경험했던 선수들에게 그리 낯선 상황은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S 입장권은 전량 인터넷으로만 판매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현장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당일 경기 티켓이 남아있을 경우에도 인터넷 구매는 경기 시작 1시간 후 마감된다. KBO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선수단과 관중들의 철저한 방역관리 강화를 통해 KS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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