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맨유, 라이프치히에 2-3 패… 유로파로 밀려나

입력 2020-12-09 0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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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에 맨유는 3승 3패(승점 9점)에 머무르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4승 2패(승점 12점)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초유의 사태로 경기가 연기돤 파리 생제르망과 승점 9점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3위가 확정됐다. 이에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홈 팀 라이프치히가 기세를 올렸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시작 1분 30초 만에 앙헬리뇨의 선제골이 터지며 맨유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어 라이프치히는 전반 13분 앙헬리뇨의 패스를 받은 하이다라가 그대로 밀어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는 2-0으로 벌어졌다.

맨유는 0-2의 점수를 극복하기 위해 후반 초반 강한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맨유에게는 운도 따르지 않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프리킥이 골대에 맞았다.

오히려 라이프치히가 3번째 골을 넣었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24분 클라위베르트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토너먼트 탈락이 다가온 맨유는 후반 34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후반 37분 포그바의 헤더골로 2-3을 만들었다.

하지만 맨유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라이프치히가 남은 시간을 잘 보내며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라이프치히의 3-2 승리.

이에 라이프치히는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고, 맨유는 유로파리그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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