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KBO 신임총재
정 신임 총재는 지난해 12월 14일 KBO 구단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기 총재로 선출됐다. 그는 서울대 경영학 학사, 미국 미시간주립대 경영대학원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 두산그룹 입사 전에는 통계청 통계조사국장,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2007년 두산건설 부회장으로 승진했고, 2008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는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2007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넘게 두산 구단주대행을 맡아 야구계 사정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3년이다.
한편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10개 구단 사장단과 KBO의 각 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