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통산 100골’ 손흥민에게 쏟아진 축하 릴레이

입력 2021-01-03 15: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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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통산 100골’을 기록한 손흥민(29)에게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3분 추가골을 넣어 대기록을 달성했다. 해리 케인이 찔러준 땅볼 크로스를 감각적인 슛으로 골 망을 흔들었다. 이는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공식 경기 100번째 골이다. 그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18번째 100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손흥민이 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다. 이제 사람들이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지 알게 됐다”면서 “그는 EPL에서 득점 순위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선수일 것이다. 심지어 페널티킥 득점도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쏘니의 100번째 골을 축하한다”며 그 동안 토트넘 입단 이후 보여줬던 세리머니 사진 등을 모아 게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이 100골을 넣어 역사를 창조했다”며 대기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

토트넘 출신으로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칭송받는 개리 리네커도 트위터에 “손흥민의 토트넘 100호 골을 축하한다. 영국 축구에 큰 획을 더했다”면서 “필드 위에서의 모습은 전율을 일으킨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추가 득점을 기록한 토비 알더베이럴트는 “2021년의 완벽한 시작이다. 손흥민의 100호 골을 축하한다!”며 동료애를 보여줬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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