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노예림, ‘2021년 주목할 스포츠선수’에 선정

입력 2021-01-03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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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미 교포 골프 선수 노예림(20·미국)이 AP통신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스포츠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AP통신은 3일(한국시간) 스포츠 전 종목을 통틀어 2021년 기대되는 선수 14명을 선정한 뒤 노예림에 대해 “UCLA 진학을 앞둔 2019년 1월 프로로 전향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시즌이었던 지난해 12월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노예림 외에 ‘스케이트보드 신동’으로 불리는 스카이 브라운(영국·13),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의 센터 볼 볼(미국·22), 지난해 프랑스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20),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미국·24) 등이 2021년에 지켜볼 선수로 꼽혔다.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일본의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노구치 아키요(32)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녀 골프를 통틀어 새해를 빛낼 유망주에 홀로 이름을 올린 노예림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으로 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2019년 8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도 2위에 오르고 지난해 VOA 클래식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는 등 준우승을 두 차례 경험한 기대주다. 175㎝의 큰 키에 장타를 자랑해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그는 2020시즌 LPGA 투어에서 상금 41만5307달러(4억5000만 원)을 받아 이 부문 25위에 랭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LPGA 투어가 2020시즌 신인상 수상자를 정하지 않으면서 올해 다시 신인왕에 도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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