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주연 “임신 상태에 임파선암 4기, 죽기 직전이었다”

입력 2021-01-08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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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주연이 건강 비법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방송인 방주연, 양택조, 남능미, 장미화, 류지광, 이승신, 신현재, 권영채, 박형우 등이 나이 성별 분야 불문 다양한 게스트가 출연했다.

이날 주제는 '건강은 나의 것'. 방주연은 "79년도에 임파선 암이 3~4기였다. 나만의 비법으로 이겨냈지만, 5년 후에 위에도 문제가 생겼다. 또다시 완치해서 이 자리까지 나왔다. 비법을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내 건강상태는 거뜬하다. 면역력이 높아졌다. 과거에 엄청나게 바쁘게 살다 보니 차에서 생활했다"며 "몸을 혹사시켜서 내 몸이 망가지는 걸 방치했다. 무대 위에서 쓰러지기도 했다. 응급실도 툭하면 실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왼쪽 겨드랑이에 임파선 말기암을 발견한 것이다. 당시에는 임신 중이었다. 항암 치료를 고민했다. 딱 한번 해보니까 머리가 엄청나게 빠지더라. 임신 상태에는 감기약도 못 먹는다"며 "아이를 포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까지 한 상황이다. 수술을 하면 왼쪽 팔을 못쓴다더라. 죽음 직전까지 사투를 벌인 셈"이라고 밝혔다.

방주연은 "나름대로 자연치유를 했다. 식습관부터 바꿨다. 뿌리채소를 익혀서 먹고, 죽으로 끓여 먹었다. 오전에는 죽으로 위장을 천천히 채웠다. 내 몸은 내가 컨트롤하는 게 최고더라"고 알렸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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