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황인엽, ‘한서준 앓이’ 본격화

입력 2021-01-08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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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한서준) “야구 말고 임주경이 좋아”
황인엽, 문가영 향한 마음 각성
‘여신강림’ 황인엽, ‘한서준 앓이’ 본격화

배우 황인엽이 ‘여신강림’으로 ‘한서준 앓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에서 황인엽은 툴툴대지만 이면에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반전 매력을 지난 한서준을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이번주 방송된 7, 8화에서는 한서준이 임주경(문가영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이수호(차은우 분)와 격렬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교야구 에이스 투수인 류형진(정건주 분)이 등장해 주경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것을 보고 임주경을 향한 마음을 부정하던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렸기 때문. 급기야 이수호에게 “솔직히 야구 말고 임주경 좋아져서 왔다. 내가 그럼 안될 이유라도 있어?”라고 선언하며 삼각 로맨스에 제대로 불을 붙였다.

황인엽은 임주경에게 티격태격 친구 같은 매력으로 서서히 다가가는 한서준을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쑥스럽지만 자신의 속마음을 툭툭 표현하는 대사에 설렘을 더하는 중저음 목소리로 시청자들을 사로 잡았다. 이는 로맨틱 코미디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확대시켰다.

특히 황인엽은 극중 한서준이 아픈 임주경을 위해 해열제를 받아오는 등 살뜰히 간호하는 모습뿐 아니라, 자는 임주경에게 조심스럽게 꽃팔찌를 선물하는 등 자신만의 짝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만들었다.

여기에 수학여행 장기 자랑에서 감미로운 목소리로 뽐낸 뛰어난 노래 실력은 캐릭터 매력에 화룡점정을 찍었고, 또한 이수호 때문에 우는 임주경의 마음을 알면서도 시선을 맞춰 앉아 위로해 주는 따듯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러나 극 말미 임주경과 이수호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하게 되고, 임주경을 향한 마음이 커지고 있는 한서준의 심리를 황인엽이 어떻게 그려갈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인엽이 주연을 맡은 tvN 드라마 ‘여신강림’은 매주 수목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진=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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