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의 국회 간담회 참석과 정문홍 회장의 우려 “체육인들은 타 업종 언급 말아야”

입력 2021-01-13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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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가 파이터 권아솔의 국회 간담회 참여와 체육계 현안을 놓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정 회장과 김 대표는 11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 킴앤정TV에 출연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여러 사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장 먼저 다룬 소식은 로드FC 대표 파이터 권아솔의 국회 방문. 권아솔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지침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격투기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했다.

김 대표는 “최근에 힘든 업계에 힘이 되고자 권아솔 선수, 김회길 선수가 국회에 다녀왔다. 관장님들의 마음을 대변해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님께 말씀드리고, 국회의원 분들과 얘기를 했다고 전해들었다”며 “자리를 주선해주신 분들도 권아솔 선수의 진정성에 상당히 감명 받았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관장님들이 엄청 추운 날씨에 시위를 하셨더라. 다들 고생하시는 것도 업계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된다. (권)아솔 같은 인지도 있는 선수가 목소리를 내는 게 힘이 있다. (이런 힘들이) 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체육인들의 타 업종 언급을 조심하자는 취지로 자신의 의견도 밝혔다. 업종마다 적용되는 기준이 달라 형평성 논란이 생겨 체육인들이 타 업종을 거론하는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이었다. 정 회장은 “입장이 각 업종마다 다양하다. 유흥업소도 국가에서 사업자 허가를 내준 것이다. 일반음식점보다 세금도 많이 내는 거로 알고 있다”며 “체육인들이 체육관 열게 해달라고 하는 건 맞는데 그 분들(타 업종)을 거론하면 안 되겠더라. 그 분들을 붙잡고 물귀신처럼 늘어지면, 반대로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우리 체육인들이 조금은 지혜롭고 현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말이 안 튀는 업종이 없다. 체육관, 헬스장도 튄다. 체육인들이 우리는 안 튄다고 얘기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체육인들이) 술집도 위험하고, 식당도 위험하다고 하면 안 된다. 다 힘든 업종들이다”고 덧붙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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