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맘 편한 카페’ 현실 육아 공감에 호평 (종합)

입력 2021-01-2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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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을 벗은 '맘 편한 카페'가 첫회부터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뜨거운 존재감을 알렸다.

28일 첫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새 예능 '맘 편한 카페'는 'K리그 레전드' 이동국과 '야구 여신' 최희의 가감 없는 육아 리얼리티로 전국 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유리, 장윤정, 홍현희, 배윤정, 송경아 등 맘카페 회원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리액션과 조언은 '맘 편한 카페'만의 중독성을 키웠다. 시청률은 역대 자체 제작물 첫방송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최희는 생후 50일된 딸 서후를 최초 공개하며 짠내 나는 초보맘의 일상을 보여줬다. 갓난아기를 돌보며 제대로 된 식사는 포기한 지 오래였다. 아기가 잠든 틈을 타 급하게 먹지만, 반도 채 먹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칭얼대면 금세 안아주러 달려갔다. 하루종일 아기를 돌보면서 혼잣말로 넋두리하는 버릇도 생겼다.

최희는 "출산 전에는 자기중심적으로 살아왔다. '과연 나 같은 사람이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막상 아기를 낳았을 때 '아기를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하면 뇌도 같이 출산한다는 얘기가 있다. 요즘에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며 "아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 걸까 자책이 커진다. 동시에 '나도 빨리 일하러 가고 싶은데' '수유 끊고 살 빼고 싶은데' 같은 생각이 조금씩 가슴 속에서 올라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동국은 성향이 확연히 다른 쌍둥이 딸 재시, 재아가 고민이었다. 재시는 외모, 음악과 패션에 관심이 높았고 흥과 끼가 넘쳤다. 반면 재아는 아빠의 재능을 물려받아 세계대회를 휩쓴 테니스 루키였고 오로지 운동만 생각했다.

이동국은 두 딸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차이가 있었다. 연예대상 시상자로 함께 참석하는 재시와는 드레스를 보러가는 길에 깨알 같은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반면 테니스 꿈나무 재아와는 운동 선후배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함께 테니스 시합을 하며 넘치는 승부욕으로 서로를 자극했다.

꿀팁 전수와 자신의 일처럼 몰입하는 멤버들의 카운셀링은 '맘 편한 카페'만의 매력이었다. 신생아 딸꾹질을 멈추게 하는 방법, 잘 재우는 노하우 등 육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꿀팁들이 소개됐다. 스타들의 일상을 보는 재미와 육아 정보를 함께 볼 수 있었다.

또 고민과 자책에 휩싸인 '초보맘' 최희를 향해 장윤정은 "너무 많은 걸 쏟으면 그만큼 힘들다. 아기가 울기만 해도 가슴 아프죠? 그저 그것은 아기의 말과 같다"며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면 엄마의 마음이 더 편해질 것"이라고 따뜻하게 감싸줬다.

사진= 티캐스트 E채널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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