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리버풀에 완패… 손흥민 오프사이드로 골 취소

입력 2021-01-29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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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토트넘)이 오프사이드로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그러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도 1-3으로 패했다.

오프사이드가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2분이 지난 시점에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돌파하더니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곧바로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고, 탕기 은돔벨레에게서 공을 받을 때 상대 수비수 보다 발이 앞선 것으로 판독, 득점은 무효가 됐다.

리버풀은 전반 추가시간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시작 2분 만에 알렉산더-아널드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토트넘은 후반 4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만회골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20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골을 내주며 결국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6위(승점 33)로 밀렸다. 리그 4경기, 공식 경기 8경기 무패(6승2무) 행진도 끝. 반면 리버풀은 기분 좋은 완승으로 리그 4위(승점 37)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 외에도 주 공격수 해리 케인(28)이 경기 중 부상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케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고 당분간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토트넘의 향후 행보에 비상이 걸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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