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LG와 2년 20억원 FA 계약

입력 2021-02-03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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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사진제공 | LG 트윈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좌완 차우찬(34)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차우찬과 계약기간 2년에 총액 20억원(연봉 3억원, 인센티브 합계 14억원(연 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6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차우찬은 통산 15시즌 동안 452경기 110승 7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6 시즌 후 FA 자격을 획득, 4년 총액 95억원의 조건에 LG로 이적한 차우찬은 4시즌 동안 99경기에 등판, 572이닝을 던지며 40승 30패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며 LG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차우찬은 “계약이 늦어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캠프 합류가 조금 늦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차우찬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또한 항상 성실한 자세로 후배 투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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