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협약 체결 당일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야구선수 이정후(키움)가 전국의 12개 농어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강 및 상담(멘토링) 등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천 웅진군 연평중학교, 전남 진도군 의신초등학교, 경북 울진군 삼근초등학교 등의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잊히지 않는 추억과 미래 삶의 소중한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체육요원을 비롯한 스포츠스타, 전문 예술인 등이 학생예술동아리, 학교스포츠클럽, 농어촌교육, 진로체험, 교육기부 등 다양한 학교교육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생의 정서적 결손 보완과 회복 탄력성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 정종철 차관은 “체육·예술 분야의 우수인력이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적·지역적 자원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을 위해 학교체육·예술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국내외 각종 경기, 경연대회의 우수한 성적으로 국민들의 자긍심과 국가 위상을 높인 예술체육요원들이 학교 교육 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함으로써, 다시 한번 우리 사회와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병역의 의무 또한 충실히 이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